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세종 명소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세종 명소는?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02.21 13: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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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천만명 방문, 160만명만 관광으로 흡수... 대책수립 절실
숙박업소 부족에다 인포메이션 센터 부재 등이 관광객 내쫓아
세종시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국립 세종수목원이다. 사진 : 서영석 기자
세종시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국립세종수목원이다. (사진=서영석 기자)

세종시에 오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국립세종수목원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해 약 3000만명이 세종시를 방문했으나 관광으로 흡수된 인원은 5.3%에 불과해, 활성화를 위한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세종연구원 이재민 박사의 ‘세종시 관광자원조사와 시사점’이라는 연구자료에 따르면 2023년 세종시 방문객은 3000만명으로, 이 가운데 160만명이 국립수목원을 비롯한 산림박물관, 베어트리파크 등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온 곳은 국립세종수목원으로 지난 한해동안 87만명이 방문, 주요 지점 관광객 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관광객 대비 점유율은 약 37.6%였다.

관광지점별 방문자수(지난해 9월 말 기준)를 보면 산림박물관이 17만7000명, 세종에머슨CC 13만3000명, 베어트리파트 12만7000명, 합강캠핑장 10만명, 대통령기록관 5만8000명,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1만3000명, 세종시립민속박물관 8000명, 아람달 농촌체험마을 4000명, 영평사 템플스테이 21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개장한 국립세종수목원은 첫해 46만명이 다녀갔고 2022년 79만7000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87만1000명이 방문, 세종시에서 가장 많이 찾는 장소가 됐다.

베어트리파크는 2013년 24만명에서 지난해(9월 말 기준) 12만7000명으로 급감 추세를 보였으며 합강캠핑장은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하게 10만명 선을 유지했다.

세종시가 머물면서 관광을 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인포메이션센터 등 부족한 거점 공간을 보완하고 숙박, 쇼핑, 식당 시설 등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재민 박사는 “세종시는 이응다리(금강보행교) 등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공간이 많다”며 “신도시와 읍면지역의 공존도시체계의 특성을 살려 권역에 맞는 관광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연구논문에서는 국민선호도를 감안한 ‘세종 8경’ 발굴과 관광산업 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 조례제정에 기반한 관련 위원회 구성 등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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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희 2024-02-23 22:06:40
방문객 수 이런거 관광데이터랩 들어가면 다 나오는데 저 사람이 조사한거처럼 기사 쓰면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