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알아요"
영화 '부당 거래'에서 류승범이 한 말이다.
이미 오래전 영화지만
이 대사가 지금까지 회자되는 이유는
호의를 베풀면 처음에는 감사해 하다가
나중에는 호의를 권리처럼 당연히 요구하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를 하면서 어쩌면 진리 같은 말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베풀었던 선행이 나중에는 독이 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호의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나도 상대방에게 호의를 계속 베풀어야 한다.
인간관계는 그렇다.
주고받고, 받고 주고 이러면서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일방적인 것은 없다.
남에게 호의를 권리처럼 요구하기보다는
호의를 베풀 수 있는 삶이 더 값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