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산에도 돕는 방향, 따로 있다
순산에도 돕는 방향, 따로 있다
  • 이경도
  • 승인 2024.02.1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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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도칼럼] 명리에서 '충의 이론' , 진통 시간에 반대 방향 위치필요

순산을 돕는 방향이 있다.

요즘은 저출산으로 인해 문을 닫는 산부인과나 소아과가 많으며 길을 가다가도 산모를 보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자식을 가져도 여러 현실적인 문제로 하나나 둘로 제한하는 가정이 늘고 있으며 아예 갖지 않는 경우도 상당하다.

아이를 낳아야 하는 산모 입장에서는 임신과 출산의 과정이 매우 부담스러울 수 있다. 바로 진통 때문인데 진통이 시작되면 본인 이외에도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도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을 자아낸다.

예전에 할머니나 어머니 세대에 비하면 많이 적어졌지만 난산에 대한 우려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현대에는 제왕절개술이라는 기술이 있어 산모와 아기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지만 자연분만에 비해 산모의 회복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제왕절개의 기술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든 산고를 이겨낼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옛날 사람들은 오행의 원리를 이용해 산모의 고통을 줄이고 순산으로 유도하는 방식을 쓰기도 했다.

산모가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하나로 이어진 연결을 끊고 서로 분리되는 과정이다.

이 분리를 돕는 것이 바로 충(沖)의 이론이다. 충이란 서로 반대에 위치한 기운이 서로 밀어내는 성질을 가지는 것으로 분리를 돕는 기운이다. 분리가 필요할 때 이 충의 기운을 이용하면 순조롭게 나누어지는 효과가 있다.

이 충의 기운은 년(年), 월(月), 일(日), 시(時) 모두에서 일어난다. 하지만 산통에 대해서는 현재 시간을 보고 충을 따진다.

방법은 진통을 겪는 시간의 반대 방향으로 향하여 눕는 것이다. 이는 출산이 임박했는데 산모가 진통을 겪는 시간이 길어질 때 이용하면 좋다.

앞서 말했듯이 충은 분리의 기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산모가 연결된 아기를 분리해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통분만까지는 아니더라도 산통의 시간을 줄이는 데는 분명 효과가 있다.

반대로 아직 출산 예절일이 안 되었을 때에는 충의 방향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이는 조산기를 부추길 수 있다.

이것을 주로 월과 일로서 보는데 자월(子月)일 때 오(午) 방향, 자일(子日)일 때도 오(午) 방향을 향해 잠을 자지 않는 것이 좋다. 나머지 방향은 위의 표에서 그대로 월이나 일로 대입해서 보면 된다.

출산 예정일 안에서는 일을 따져 충 방향으로 향해 잠을 자면 순산을 돕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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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도, 명리학 석사, 목원대 음악대 관현악과 졸업(클래식 기타 전공), 공주대 동양학과 역리학 전공, 세종,대전에서 명리학 강의 및 연주활동(현),
이메일 : lkdlkd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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