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옥 “세종시 원도심 아파트, 화재 방지설비 보완 시급”
김현옥 “세종시 원도심 아파트, 화재 방지설비 보완 시급”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2.06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조치원소방서와 함께 현장점검, 스프링클러 미설치 단지 체크
김현옥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 부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6일 조치원읍의 한 아파트단지 옥상에서 조치원소방서 관계자들과 함께 스프링클러 등 화재 예방 설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옥 부위원장)

김현옥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은 6일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세종시 원도심지역 공동주택(아파트) 54개 단지 현황을 파악하고, 노후 설비 교체 및 보조 기구 지원 등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이기도 한 김현옥 부위원장은 이날 조치원소방서 관계자들과 함께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노후 아파트를 직접 찾아가 화재 예방 설비를 세밀하게 살펴봤다고 밝혔다.

김현옥 부위원장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조치원 등 원도심 공동주택 54개 단지 중 4곳을 제외한 50개 단지의 경우 화재 피해 우려가 있어 소방설비 보완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소방시설 노후 정도, 소방차 접근 용이성, 대피로 등의 점검을 통해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시설법에 따르면 2005년에는 건축허가 접수 기준으로 11층 이상, 2018년 이후에는 6층 이상의 아파트는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현옥 부위원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종특별자치시 공동주택 화재 예방과 안전 문화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