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비서실장에 전성환(57) 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이 29일 임명됐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경남 하동군이 고향인 전성환 신임 비서실장은 부산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충남 아산YMCA 사무총장,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 사단법인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이사장,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사단법인 시민의날개 이사장, 전 박원순 서울시장 대외협력보좌관 등을 역임하는 등 주로 충남지역에서 시민사회운동가로 활동해 왔다.

전성환 실장은 지난 2018년 더불어민주당 당적으로 충남 아산시장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벌인 바 있다.

지난해 1월 25일 임명돼 1년여 근무한 김제선 전 비서실장은 사직한 사유로 “개인사정”이라고만 밝혔으나, 오는 4월 치러질 대전중구청장 재선거 출마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전성환 비서실장은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지역사회, 시민과 함께 소통하겠다”며 “세종교육시가 교육수도로서 대한민국의 교육을 선도하고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명된 전성환 비서실장은 지방별정직공무원(4급 서기관 상당)으로 임용됐으며, 앞으로 비서실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