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정현(50) 변호사가 22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세종시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가진 봉정현 변호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제가 출마를 선언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이 위기이기 때문”이라고 전제한 뒤 ▲윤석열정권의 폭주를 막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민주당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기득권에 안주하는 원로 당이 되었다. 당원들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 굼뜬 민주당을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검찰독재 정권인 윤석열정부와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한 봉 변호사는 또 ▲권력 그 자체가 되어버린 검찰 개혁 과제 완수 ▲행정수도 내·외형을 갖추고,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정치 1번지로 만들겠다 ▲학생 교육 인프라 개선, 시급한 법원·검찰청 설치 등 지역현안들도 우선순위에 따라 해결책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세종시 반곡동에서 살고 있다고 밝힌 봉정현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나와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더불어시민당 수석대변인, 민주당 세종시당 대변인 등을 맡아 활동한 바 있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