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솔동 아파트 불, 2차 피해 세대에 ‘따뜻한 손길’
세종시 한솔동 아파트 불, 2차 피해 세대에 ‘따뜻한 손길’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1.19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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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꿈의교회, 2차 피해 세대 2가구에 임시거주비 지원키로
동, 심리적 고통 호소하는 목격 시민들에겐 심리치료 받게 해
지난 14일 밤 발생한 화재가 진압된 후 세종시 아파트 내부 (사진=세종소방본부)

지난 14일 밤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2차 피해를 입은 주변 세대가 도움을 받게 됐다. 

세종시 한솔동에 따르면 세종꿈의교회(목사 박한성)는 이날 난 불로 임시 거주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2차 피해 세대 2가구에게 화재보험 보상금을 제외한 잔여 월세 전액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한솔동은 2차 피해 세대가 빠른 시일 안에 인근지역에 단기 거주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솔동은 또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재난심리 회복지원 서비스 심리상담 치료(세종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상태라고 전했다.

박한성 세종꿈의교회 목사는 “교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이웃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화재로 전신화상을 입은 일가족 3명 중 부부 2명은 충북 청주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10세인 딸은 서울 화상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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