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불명’ 세종시 취학아동 1명, “캐나다 장기체류 중”
‘소재 불명’ 세종시 취학아동 1명, “캐나다 장기체류 중”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01.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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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재수사 의뢰 후 탐문 계속하다 이모부와 연결, 캐나다행 확인
“부모·아동과 통화, 출입국관리기록·현지 학교 취학 서류 등 체크해”
세종시 교육청이 박 모 전 과학예술영재학교 문제와 관련, 교육부의 유권해석이 늦어지면서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세종시 교육청

올해 세종시 초등학교 취학 아동 중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던 어린이 1명은 캐나다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경찰청에 소재수사 의뢰 공문을 보낸 뒤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있는 해당 학교가 계속 어린이 소재를 탐문한 결과, 아동의 이모부와 연락이 닿았다는 것.

이모부는 “아동이 부모와 캐나다로 장기체류 하러 갔다”고 전했고, 캐나다 현지에 있는 부모·아동과 통화한 뒤 출입국관리 기록 및 캐나다 현지 학교 취학을 위한 서류 등을 확인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27일 초등학교 입학 예비소집에 불참해 소재파악이 안 됐던 아동 9명의 소재와 안전이 모두 확인됐다고 세종시교육청은 밝혔다.

올해 세종시 취학 대상 아동 4981명 중 예비소집에 참석한 아동은 4795명이고 불참한 아동은 186명으로, 이 중 9명의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였다.

이후 지역별 주민센터와의 협조, 학교의 가정방문,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 활용 등을 통해 아동 9명의 소재가 모두 파악되었으며, 대부분 해외체류(부모의 해외파견 등)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소재가 불분명했던 취학 아동 9명 모두 안전과 소재가 확인되어서 다행”이라며 “일선 학교, 행정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세종시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안전 확인, 취학 독려 등 아동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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