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해밀초… ‘엄마, 아빠품 마을학교’로 재능기부
세종시 해밀초… ‘엄마, 아빠품 마을학교’로 재능기부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01.17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방학 중에도 다양한 특강 운영, 학부모와 학생 만족도 95%
해밀초등학교에서 ‘엄마, 아빠품 마을학교’ 겨울방학 특강으로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좌: 보드게임, 우: 꼼뜨락 손뜨개)
세종시 해밀초등학교에서 ‘엄마, 아빠품 마을학교’라는 겨울방학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 해밀초등학교는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방과후학교 수업을 ‘엄마, 아빠품 마을학교’라는 이름으로 3년째 실시,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꼼뜨락 손뜨개 ▲마크라메 ▲보드게임 ▲신나는 제과점 ▲책과 놀이로 배우는 미디어 리터러시 총 5개 수업 9개 반으로 구성, 특강이 진행됐다. 

지난해에 진행된 ‘엄마, 아빠품 마을학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가 9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학부모 정현정씨는 “학부모 선생님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여 서로 의지가 되었다.”라며,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고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과정을 인정받은 것 같아서 아주 뿌듯하다”고 말했다.

유우석 해밀초 교장은 “돌봄의 대상을 내 아이에서 우리 아이로 확장하고 몸소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모든 학부모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훌륭한 재능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밀초등학교는 방학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도 그림책 놀이터, 일본어, 중국어 등 10여 개의 강좌를 매주 1회씩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