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소득 확보 등 위해” 세종시, 친환경 농산 분야 171억 지원
“안정적 소득 확보 등 위해” 세종시, 친환경 농산 분야 171억 지원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1.12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6일까지 신청·접수 기한… 안전 농산물 생산 등 25개 사업 대상
세종지역 농업인들이 세종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빌려갈 농기계를 시험해 보고 있다.
세종지역 농업인들이 세종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빌려갈 농기계를 시험해 보고 있다. <자료사진>

세종시는 친환경 농산 분야 25개 사업에 171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종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 확보와 고품질 쌀 생산·소비 확대 등을 위한 이번 사업의 주요 지원 내용은 ▲안전 농산물 생산 7억원 ▲못자리 상토 등 농자재와 드론 방제 26억원 ▲공익직불제 등 농업인 소득 보장 130억원 ▲전략작물직불제 2억7000만원 ▲농업인 안전재해 보험 3억원 ▲농기계 지원 2억3000만원 등이다.

신청 기한은 2월 6일까지로, 주소지 또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지역농협에서 하면 된다는 것.

이번 농업 보조사업 신청은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농업인 중 해당 사업별 신청 기준을 충족하면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세종시는 또 올해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삼광벼를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장려금 한도를 2ha(360포대)에서 3ha(480포)로 높인다고 말했다.

세종을 대표하는 쌀 ‘싱싱세종 쌀’이 삼광쌀 품종으로 재배되는 만큼, 장려금 지급 한도를 높여 재배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라는 것.

농기계 지원사업의 평가 기준에는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친환경 인증, 3대 보험(농기계·안전 재해·농업재해) 가입 등 농정시책 참여도를 반영해 선정 신뢰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청년농, 여성농, 귀농인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성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높이기 위해 농작업대와 충전 운반차를 새로 지원한다.

소농 직불금은 지난해보다 10만 원이 오른 130만원을 지급한다.

이기풍 세종시 농업정책과장은 “매년 반복되는 이상기후로 영농활동에 힘들어 하는 농업인을 위해 힘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고 농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농업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