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초 댄스동아리 ‘두루키즈’, 세종 넘고 전국 먹었다
두루초 댄스동아리 ‘두루키즈’, 세종 넘고 전국 먹었다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4.01.0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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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수업에서 시작해 매년 세종시 클럽 대회와 전국 대회 석권
"춤 좋아하는 아이들 모여 동아리 구성, 공연초청 쇄도로 바쁜 일정"
지난해 11월 세종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초등부에서 우승한 두루초등학교 댄스동아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학교스포츠 클럽대회와 전국학생체육대회를 석권한 초등학교 에어로빅·힙합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팀은 지난 2016년 에어로빅 방과후 수업에서 시작된 두루초 에어로빅·힙합 동아리  ‘두루키즈’.

두루키즈 팀을 맡아 에어로빅과 힘합을 지도하고 있는 김혜진 강사(세종에어로빅협회 전문이사)는 “춤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방과후 학습으로 에어로빅을 배우다가 힙합 팀도 만들고 K-POP 등도 너무 잘해 여기저기 공연 초청도 많이 받는다”고 설명한다.

학교 댄스팀은 세종시 각종 댄스 대회는 물론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마을축제나 기관 행사에 초청받아 공연이 많은 팀으로 유명하다.

이 팀은 지난해 11월 세종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2022년과 지난 2019년에도 같은 대회에서 힙합댄스 부문 우승을 했다.

세종시학생체육대회에서도 작년 10월 에어로빅·힙합 초등부 우승은 물론, 2022년과 2018년에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난 2016년부터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한 매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왔다.

이들은 세종시를 대표해 나간 전국 대회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4월 전국 대회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학생부 2위를 한데 이어, 직년 12월 전국스포츠한마당 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학생부에서도 전국 2위라는 좋은 성과를 냈다.

지난 2016년부터 8년째 운영되고 있는 두루초 학생 방과후 학습프로그램은 에어로빅 댄스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모여 시작됐다. 이와 같은 댄스동아리는 현재 세종시 각 학교별로 방과후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에어로빅과 힙합팀, K-POP팀들 다수가 많은 학생들의 인기와 관심을 끌고 있다.

두루키즈가 지난달 26일 세종시 체육인의 밤에 초청받아 공연을 하고 있다. 

두루키즈 팀은 현재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4학년 1명, 5학년 6명, 6학년 3명이며 여자 8명, 남자는 2명이다. 다채로운 안무와 함께 최근 인기있는 음악에 맞춰 창의적인 공연으로 인기를 끈다.

지난해 12월 27일 세종시 체육인의 밤 행사에도 초청을 받아 최근 유행하는 음악에 맞춰 안무를 통해 멋진 공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그 외 다양한 세종시 마을축제, 기관 행사에 참여해 좋은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김혜진 강사는 “춤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일주일에 2번씩 월요일과 수요일에 많은 연습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대회가 있을 때에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시간을 쪼개서 학교에서 열정적으로 땀을 흘리며 많은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철 두루초 교사는 “학생들이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하고 점심시간 때에도 시간을 내 열심히 연습하고 있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다”며 “중·고등학교 진학해서도 에어로빅을 전문적으로 운동하는 친구들도 있어 앞으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작년 10월 열린 세종시학생체육대회에서도 에어로빅·힙합 초등부에서 우승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022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학생부 전국 2위를 기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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