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 불꽃처럼 세종시도 환하게 빛나길”
“갑진년 새해, 불꽃처럼 세종시도 환하게 빛나길”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1.01 0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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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일 0시 불꽃쇼 즐기러 수만 인파 몰려… 차량 혼잡
새해 카운트다운 끝나자마자 형형색색 불꽃, 7분간 상공서 작렬
1월 1일 0시 세종시 금강 상공에 불꽃이 터져 붉은 색 연기가 퍼지고 있다. 서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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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일 0시. 갑진년 새해가 열렸음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끝나자마자, 세종시 금강 상공 밤하늘에는 요란한 폭음이 작렬하면서 환상적인 불꽃이 연달아 터졌다.

수십m 상공으로 치솟아 터지는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불꽃은 금강 주변에 모여 지켜보던 시민 수만 명 중 많은 이들이 탄성을 냈고, 곳곳에서 박수를 치는 시민들도 보였다. 한 시민은 “좀 더 시간이 길었더라면…”이라며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불꽃쇼 공연 시간은 7분이었다.

원형 모양으로 터지는 꽃잎 형상의 불꽃을 비롯해 갖가지 디자인의 불꽃을 연출한 불꽃쇼는 몇㎞ 떨어진 행정중심복합도시 다른 동네에서도 요란한 폭음과 함께 지켜볼 수 있었다.

7분간 이어진 이날 불꽃쇼 행사는 12월 31일 오후 11시부터 금강보행교(이응다리) 남쪽광장에서 시작된 송년음악회로 그 시작을 알렸다.

송년음악회에는 대북과 모듬북 오프닝 퍼포먼스로 시작해 백파이프 연주, 금관5중주 연주 등으로 약 50분간 이어지며 분위기를 돋웠다.

31일 저녁시간대부터 몰려든 시민들 대부분은 기대감과 설레는 표정을 보였고,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고 서로 인사를 나눴다. 

‘2023 세종 빛 축제’의 일환으로 2024년 1월 1일 0시에 불꽃쇼가 펼쳐진다는 소식에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 저녁 무렵부터 세종시청과 주변으로 몰려든 시민들은 일일이 셀 수도 없이 많았다.

31일 저녁시간대부터 시청대로 등 세종시청 인근 도로는 몰려드는 차량들로 심한 정체 현상을 빚은 가운데, 행사장과 인도를 가득 메운 인파는 수만 명으로 추정됐다. 시청 주차장 등 인근 공공기관과 강변 주차장, 도로 가장자리 등은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 채운 차량들로 심한 혼잡을 빚었다.

인근 카페와 식당 등에도 손님들이 줄지어 들어와, 종업원들은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냈다.  

갑진년 새해 첫날이 시작된 1월 1일 0시에 불꽃놀이가 벌어진 지방자치단체는 세종시가 유일하다.

이날 불꽃쇼는 ㈜한화가 협찬한 가운데, 약 1억8000만원의 비용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밤 불꽃쇼를 보기 위해 세종시 보람동 금강보행교 남쪽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사전 행사인 송년음악회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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