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현동 새나루3단지 아파트가 올해 세종시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세종시는 공동주택 관리노동자의 인권 향상을 위해 우수실천 단지를 정기적으로 선정한다는 방침하에 올해 처음으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를 선정, 27일 시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시에 따르면 모범관리단지 선정을 위해 세종시 주택과는 일반관리 분야,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분야, 공동체 활성화 분야,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분야 등의 평가항목을 정하고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했다.
평가에서 새나루3단지는 근로자들의 인권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
최민호 세종시장의 공약 사항이기도 한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인권 향상을 위해 근로여건 개선, 근로자들의 적절한 교육과 훈련, 관리종사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입주자대표회의가 운영되고 윤리교육을 성실하게 이수했다는 것이다.
새나루3단지 입주자대표회의 박정홍 회장은 “세종시의 199여개 의무관리 대상 아파트 중 유일하게 모범관리 단지에 선정돼 영광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입주민을 위한 동아리 활동 등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에도 관심을 기울여 품격 있는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공동의 가치를 위해 애쓴 결과임을 강조한 윤기형 관리소장은 “평가지표에 따라 아파트의 1년치 행정서류, 입찰, 계약 등을 정리하면서 관리사무소의 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입주자대표회의의 전폭적인 지지로 가능했다. 이후에도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집현동에 위치한 새나루 3단지아파트는 9개 동 508세대로, 2021년 11월 30일 입주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