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밸리 50필지 분양 완료… 총 400여개 기업 유치
세종테크밸리 50필지 분양 완료… 총 400여개 기업 유치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12.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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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세종테크밸리 조성 등 행복도시 산업기반 확충 노력
세종테크밸리 산업·복합용지 54개 필지 중 50곳 분양 ‘활력’
행복도시 4-2생활권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위치도

올해 AI(인공지능)기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엘리스그룹을 포함한 총 6개 첨단산업기업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테크밸리 입주를 새로 결정했다.

이들 6개 기업은 세종테크밸리 2만2788㎡ 부지에 사옥과 연구·제조시설을 신설할 예정이며, 신규 고용창출 등 도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4-2생활권 약 83만㎡ 넓이의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를 조성하고 다양한 자족기능을 유치해 왔다.

그동안 총 9차례에 걸친 분양을 통해 54개 산업·복합용지 중 총 50개(92.5%) 필지를 분양, IT·BT·ET 및 지식문화산업 등 부가가치가 높으면서 정주환경을 해치지 않는 업종의 우수 기업들이 심사를 거쳐 입주를 결정지었다. 남은 4개 필지도 내년 분양할 예정이라는 것.

현재까지 분양이 완료된 50개 필지 중 17개 필지에 네이버 데이터센터, 바이브컴퍼니, 비전세미콘, 비티진 등 기업과 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공공기관이 사옥을 건립하고 입주를 마쳤다.

공공·민간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까지 합치면 총 400여개 기업이 세종테크밸리에서 활발한 기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9월 정식 개관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세종테크밸리를 대표하는 시설 중 하나이다.

단일 기업 데이터센터로는 대한민국 최대 서버 수용량을 자랑하는 ‘각 세종’은 행복도시에서 직접적인 고용창출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의 단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현재 세종테크밸리 안에 사옥을 설계 또는 공사 중인 30여개 기업들까지 입주를 완료하고, 인근의 공동캠퍼스가 개교하게 되면 4-2생활권 산학연 클러스터 완성에 박차를 더해, 행복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희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앞으로 산업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정주여건을 조성, 기업과 인재들이 오고 싶은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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