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테마파크, 기초과학연구원 부지와 맞바꾸자"
"롯데테마파크, 기초과학연구원 부지와 맞바꾸자"
  • 금강일보
  • 승인 2013.09.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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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창 유성구의원, 엑스포공원 대신 과학벨트 내 유치 주장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의 핵심시설 중 하나인 기초과학연구원이 엑스포과학공원 내 조성됨에 따라 난항을 겪고 있는 롯데복합테마파크 유치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전 유성구의회 이은창 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롯데테마파크를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기초과학연구원을 엑스포과학공원내에 조성하기로 확정하면서 기존 과학공원에 조성하려던 롯데테마파크 사업이 부지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며 “이에 세종시와 충북 오송, 충남 부여 등 타 지자체들이 팀을 구성해 롯데테마파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대전시가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유치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롯데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많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은 물론 과학도시 대전, 그리고 관광의 중심 유성과 함께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며, 침체된 대전의 관광산업을 단번에 끌어올릴 수 있는 대규모 사업으로 타 지역으로 넘어간다면 그 손실은 어떤 것으로도 보상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의원은 또 “당초 기초과학연구원의 건립예정지인 둔곡지구는 북대전IC와 인접해있고 세종시, 충북 청원과 맞닿아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과학벨트 거점지구 선정으로 부지확보도 용이하다”며 “대전지역의 미래를 위해 롯데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타 지역으로 넘어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며, 앞으로 롯데테마파크의 둔곡지구 유치를 위해 주민여론수렴과 타당성 검토를 통한 건의문 발의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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