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민선8기 현안사업 내년 정부 예산안 반영
공주시, 민선8기 현안사업 내년 정부 예산안 반영
  • 이미은 기자
  • 승인 2023.12.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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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이전-죽당리 대지예술공원 조성, 7억3천여만원 확보
지난 10월 19일 충남도청에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공주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왼쪽부터)최원철 공주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21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충남 공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현안사업 2건이 반영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22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확정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식품의약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이전사업비 4억3400만원(설계비)과 죽당리 대지예술공원(금강 국가정원) 조성 사업비 3최원철억원(설계비)이 포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충북 청주 오송읍에 있는 현 청사 임대계약이 2027년 만료됨에 따라 공주 동현동에 청사를 신축, 이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충남도청에서 공주시와 충남도, 인증원이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전 작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인증원은 세종시와 인접한 공주 동현동 일원에 연면적 99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본원과 6개 지원, 2개 출장소로 구성돼 있는 인증원은 300여명이 근무 중이며 한 해 전국 2만여명의 식품 종사자들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이번 인증원 이전을 계기로 공공청사 부지로 조성하고 있는 동현스마트 창조도시 조성사업과 충남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수도권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식약처 관련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해 해당지구를 식품안전클러스터로 확대, 미래 지역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함께 예산이 반영된 죽당리 대지예술공원(금강 국가정원) 조성 사업은 우성면 죽당~어천리 일원에 ▲주제정원 5개소 ▲방문자센터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총사업비 198억원(국비 99억원, 지방비 9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주시는 이번 설계비 3억원을 시작으로 확보될 국비 99억원을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인 ‘금강(어천·죽당) 국가정원 조성사업’에 연계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금강 동남부권 관광자원을 개발해 금강권역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민선8기 들어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현안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며 “내년에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주시 발전을 앞당기는 다양한 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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