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행정수도 위한 도시계획변경안, 22일 확정고시된다
실질적 행정수도 위한 도시계획변경안, 22일 확정고시된다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12.21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등 설치 등 도시계획에 반영
S-1 생활권에 ‘입법‧행정‧문화’, 행정수도 상징 ‘열린 공간’ 조성
청사용지 추가 수요 파악... 미디어, 협회·단체 등 자족 시설 입지
행복도시 전월산 앞쪽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
행복도시 전월산 앞쪽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 나아갈 수 있는 행복도시건설 기본 및 개발계획이 22일자로 확정고시 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은 지난달 16일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제2집무실 등 설치를 반영한 행복도시건설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 변경(안)을 마련,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행복청은 이러한 행복도시 건설 기본 및 개발계획 내용을 22일자로 확정고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도시의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도시건설의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인 기본계획과 주거‧산업‧교통‧문화 등 구체적 부문별 계획인 개발계획에 ‘국가중추기능’ 도입이 명시된다.

아울러 기존 환상형 도시구조 중심부(S-1 생활권)에 ‘입법‧행정‧문화’가 어우러진 ‘열린공간’ 조성의 토대가 마련되었다.

열린공간은 행복도시의 기존 6개 생활권과 기능을 연계하여 실질적 행정수도를 준비하고 실현하는 상징공간으로 조성된다.

구체적인 공간 계획은 내년부터 진행될 S-1생활권 통합 마스터플랜 공모 결과를 반영하여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행복청은 추가되는 국가중추기능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하여 ‘행복도시 중심부 대중교통 및 도로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이 활성화되고 도로용량이 추가로 확보되어 열린공간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수요에 대응한 후속 도시계획도 마련된다. 행복청은 내년에 청사 용지 추가 수요를 파악하고 미디어, 협회·단체 등 핵심자족시설의 입지, 규모 등을 고려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용지를 확보하여 열린공간과 다른 생활권의 기능 연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이번 기본 및 개발계획에 포함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실행하여 행복도시 3단계 완성을 이루고 행복도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