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년인구 비중 40.2%… 전국서 가장 높다
세종시 청년인구 비중 40.2%… 전국서 가장 높다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4.01.0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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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년 12만2000명… 노년층 비중 세종 12.6% 가장 낮음
청년 이주 비율 20.2%, 청년 가구 비율 32.9%… 전국 최고 수치
만15~39세 인구, 총인구의 29.9% 1493만명… 전년比 2.4% ↓
통계청 생애주기별
통계청 2022년 생애단계별 행정통계 그래픽

세종시 총인구 중 청년 비중이 40.2%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청년이주비율과 청년가구비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를 보면 2022년 11월 1일 기준 청년층(만15세∼39세) 인구는 총인구의 29.9%(1492만명), 중장년층은 40.5%(2020만 4000명), 노년층은 18.1%(904만 6000명)를 차지하고 있다. 

전년에 비해 청년층 인구는 2.4%(36만 3000명) 감소했고,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각각 0.1%(2만 2000명), 4.9%(42만 6000명) 증가했다.

시·도별로 생애단계별 인구 비중을 살펴보면 청년층 비중은 세종(40.2%, 12만2000명)이 가장 높고, 서울(37.6%,308만1000명), 대전(37.4%, 47만9000명) 순이며 전남(26.5%)이 가장 낮았다.

중장년층 비중은 울산(50.0%)이 가장 높고, 서울(42.7%)이 가장 낮았다. 노년층 비중은 전남(28.6%)이 가장 높고, 세종(12.6%)이 가장 낮았다.

지난 2021년과 지난해 각 11월 1일 시점 기준으로 국내에서 시·도 경계를 벗어나 거주지를 이동한 현황을 살펴보면 청년층 인구 중 8.4%(124만 3000명)가 시·도 간 이동을 해, 중장년층(2.6%) 및 노년층(1.9%)에 비해 이동률이 높았다.

지역으로는 세종시 청년들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이동률을 보였다. 세종은 20.2%인 2만5000명, 대전은 11.4%인 5만4000명, 강원도는 11.4%인 4만5000명 순이었다. 

청년가구 비중은 세종(32.9%)이 5만100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서울(29.4%) 120만3000명, 대전(28.4%) 18만4000명 순이며 전남(15.6%)이 가장 낮았다.

중장년 가구 비중은 울산(58.9%)이 가장 높고, 서울(47.7%)이 가장 낮았다. 노년 가구 비중은 전남(34.7%)이 가장 높고, 세종(13.5%)이 가장 낮았다.

가구주가 청년인 가구는 생애단계별 일반가구의 22.9%(497만 8000가구), 중장년 가구는 52.6%(1146만 2000가구), 노년 가구는 24.5%(533만1000가구)였다. 전년대비 청년가구는 0.5% 감소한 반면 중장년 가구는 0.3%, 노년 가구는 6.3% 증가했다.

모든 생애단계에서 남자 가구주가 여자 가구주에 비해 많으며, 청년 가구는 남자 가구주가 여자에 비해 1.6배, 중장년 가구는 2.4배, 노년 가구는 1.5배 많았다.

초혼은 전년에 비해 청년층에서 남녀 모두 감소(각각 -2.6%, -0.9%)하였고, 중장년층 및 노년층은 남녀 모두 전년대비 증가하였다.

재혼은 청년층 남녀 모두 전년대비 감소(각각 -4.4%, -2.5%)한 반면, 노년층(각각 4.3%, 8.5%)은 남녀 모두 증가했다.

이혼은 모든 생애단계에서 남녀 모두 전년에 비해 감소하였으며, 중장년층 여자의 감소폭(-9.1%)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2022년 10월 기준 생애단계별 인구대비 등록취업자 비중은 청년층 56.9%(848만 3000명), 중장년층 67.9%(1372만 7000명), 노년층 31.7%(286만 7000명)이다. 전년에 비해 모든 생애단계에서 등록취업자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모든 생애단계에서 남자의 등록취업자 비중이 여자보다 높으며, 특히 중장년층에서 남녀 간 등록취업자 비중 차이(17.8%p)가 가장 컸다. 

2022년 소득(근로 및 사업소득)이 있는 생애단계별 인구의 연간 평균소득은, 중장년층(4,084만원)이 청년층(2,781만원)의 1.5배, 노년층(1,771만원)의 2.3배였다. 19~34세의 연간 평균소득은 2469만원(소득있음 비중은 82.0%)였다. 

소득구간별로 보면 청년층과 노년층은 ‘1000만원 미만’(각각 33.4%, 56.0%)이 가장 많고, 중장년층은 ‘1000만원~3000만원 미만’(29.7%)이 가장 많았다. 

통계청 생애단계별 시도별 거주지 이동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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