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54개 위원회 정비 성과 인정, 특별교부세 1억3500만원 확보
19개 폐지 17개 통합 14개 축소, 4개 비상설화, 위원 중복 등도 회피
19개 폐지 17개 통합 14개 축소, 4개 비상설화, 위원 중복 등도 회피
세종시가 시 산하 각종 위원회를 정비한 것에 우수 평가를 받아 행정안전부가 주는 특별교부세 1억3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3년도 위원회 정비실적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10대 국정과제 중 유연하고 효율적인 정부 운영체계 구축에 따라,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모든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위원회 정비를 독려해 왔다는 것.
이에 따라 세종시는 시정 업무혁신 과제 중 하나로 위원회 일제정비 등 시 산하 각종 위원회에 대한 지속적인 통·폐합 및 관리를 추진했다.
세종시는 기존의 총 54개의 위원회를 정비해, 이 가운데 19개를 폐지하고 17개는 통합했다. 14개는 축소, 4개는 비상설화 했다고 전했다.
또 실효성 없는 위원회 신설을 지양하고, 체계적인 사전컨설팅을 통해 불필요한 위원회 설치를 줄이는 데 힘썼다는 것.
무엇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시정에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위원 위촉 때 중복 및 연임 등도 집중 검토해 보완했다는 것이다.
천흥빈 세종시 정책기획관은 “앞으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불필요한 위원회는 지속 정비 및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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