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가정에 한해”… 세종시, 빈대·해충 박멸·소독 서비스 중
“취약계층 가정에 한해”… 세종시, 빈대·해충 박멸·소독 서비스 중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2.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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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 11월까지 864건 소독 서비스
세종시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 반원이 취약계층 가정의 침대에 숨어 있는 해충 퇴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취약계층 가정에 빈대·해충 박멸 소독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우려가 높아진 빈대·해충에 대한 소독 서비스는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통해 당초 마을회관·경로당에만 제공됐지만, 지난 3월부터 취약계층 가정까지 넓혀 제공하고 있다는 것.

지난달 기준 소독서비스 제공 건수는 864건에 달한다고 세종시는 전했다.

취약계층 가정은 보통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까지를 말한다.

시는 또 친환경 살균소독과 바퀴벌레 살충 제품을 중심으로 소독서비스를 해 왔던 것과 달리 이달부터는 빈대 등 해충 박멸을 위한 고열증기(스팀) 소독과 개미, 진드기 살충 제품도 추가로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불편 사항을 신고·접수한 지역 내 사회취약계층 대상자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접수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빈대 출몰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물리적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지난 2015년부터 소규모 공공시설물 점검·보수 및 공공건물, 사회 취약계층 생활불편 사항 해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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