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4천 명 자원봉사자 격려하고 사기 진작시키는 행사 열어
세종시 자원봉사자대회가 15일 열려, 한해동안 세종시에서 봉사를 해 온 6만4000여명의 봉사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종시 6만4000여명 자원봉사자들의 축제인 ‘2023년도 세종시자원봉사자대회’가 이날 오후 2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회의실에서 최민호 세종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및 단체, 기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우리는 대한민국 대표 자원봉사자’라는 주제로 올 한해동안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봉사 활동을 실천한 자원봉사자을 위로하고 포상을 통해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1부 기념식, 2부 축하공연 및 포상로 나눠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봉사자대회에서는 명예의 전당 등재자 인증서 수여식과 정부포상, 세종시장 및 시의회 의장, 교육감, 세종경찰청장 표창이 있었다.
기념식에 이은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표창과 시간 인증 배지 수여 등이 열려 한 해 동안 이웃 사랑을 봉사로 통해 실천해온 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기념식에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세종시지구협의회가 국무총리 표창을, 문종숙 신숙호, 이성윤, 김순옥씨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세종시자원봉사센터가 주거복지문화대상 종합대상을 받았다.
특히, 권영기씨 등 22명이 세종시장 표창을, 김현순씨 등 3명이 세종시의회 의장 표창을, 김민주씨 등 3명이 세종시교육감 표창을 받았고 김서연씨 등 5명이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부 퓨전 국악공연에서는 ‘그라나다’ 밴드가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었고 권영기, 김현진, 신숙호, 심순미, 전인복씨 등 자원봉사자 5명이 새롭게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인증서 전달이 있었다.
또, 자원봉사시간 인증 배지가 5000시간부터 1000시간 단위로 18명에게 수여됐으며 사진 공모전과 UCC 공모에 입상자들의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임명옥 세종시자원봉사센터장은 대회사를 통해 “자원봉사자들로 인해 사회는 나눔이 풍성하게 되고 더욱 새로운 세종시가되는데 큰 힘이 되어 주었다”며 “자원봉사의 이름으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 온 만큼 오늘을 여러분 모두에게 꽃다발을 한 가득 안겨드리고 싶다”고 격려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축사에서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따뜻한 사회 안전망이자 건전한 공동체문화를 형성하는 토대”라며 “여러분은 헌신적인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시련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슬픔을 딛고 힘차게 인상을 되찾아가도록 희망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고 치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