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석장리세계구석기공원 전망대, 2026년 준공”
공주시, “석장리세계구석기공원 전망대, 2026년 준공”
  • 이미은 기자
  • 승인 2023.12.13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망대 설계 공모작 선정, 석장리유적과 금강 조망 명소 될 듯
금벽 분교 자리에 높이 31m로 예정…복합 문화공간 조성 예정
석장리세계구석기공원 전망대 설계 공모작
공주 석장리세계구석기공원 전망대 설계 공모작 조감도 (사진=공주시)

충남 공주시가 우리나라 최초로 구석기 유적이 발굴된 공주 석장리 일원에 석장리세계구석기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에 건립될 전망대 설계 공모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공주시는 충남도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석장리세계구석기공원을 오는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3만095㎡ 부지에 구석기교육원, 세계구석기체험공원, 구석기전망대 등이 조성되는데 이 중 첫 번째 사업으로 구석기 전망대가 추진 중이라는 것. 

공주 최초의 전망대가 될 구석기 전망대는 지난 1999년 문을 닫은 금벽 분교 자리인 석장리동 139번지에 높이 31m로 세워진다. 

금벽 분교는 철거될 예정이었지만 이 학교 학생들이 석장리유적 발굴과 함께 해 온 역사성을 살려야 한다는 충남도 공공건축기획 심의 의견을 반영해 건물 본채를 살려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전망대는 분교 건물과 일체화된 방향으로 디자인됐다. 금강과 구석기인이 어우러져 살았던 석장리유적 일대를 조망할 수 있고 전시, 편의 공간 등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또 전망대 이외 공간은 숙박용 게스트하우스와 마을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어울림 마당으로 조성된다. 

공주시는 이번 전망대 설계 공모작을 선정하면서 내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