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세종시 협력업체서 40대 직원 기계에 끼여 사망
삼성디스플레이 세종시 협력업체서 40대 직원 기계에 끼여 사망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2.12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 부분 작업중지 명령

세종시 전동면에 있는 협력업체에 출장을 온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1명이 숨지는 사망사고가 났다.

노동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세종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6분쯤 세종시 전동면 소재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업체인 켐트로닉스 세종공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소속 40대 남성 직원 A씨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

A씨는 사고가 난 뒤 현장에서 걸어나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는 것이다.

A씨는 충남 아산에서 출장을 와 액정 시제품이 제대로 만들어졌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사고 직후 해당 공정에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전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업체와 노동자가 소속된 삼성디스플레이 모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보고 책임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