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 11일부터 시범운영 개시 “기존 불편 해소”
사전신청 없이 카카오톡 알림톡·KT 공공알림문자에 본인인증·동의만 하면 돼
사전신청 없이 카카오톡 알림톡·KT 공공알림문자에 본인인증·동의만 하면 돼
세종시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전자고지서’로 통지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에 앞서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이에 대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세종시에 따르면 모바일 전자고지는 우편으로 송달되던 종이 고지서 대신 공인전자문서 중계자를 통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고지서를 송달하는 서비스이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카카오톡 알림톡, 케이티(KT) 공공알림문자메시지로 본인인증 및 동의를 하면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세종시는 이번 서비스가 도입되면 종이 우편 고지로 인한 배송 지연과 주소 불명, 폐문부재에 따른 반송 등으로 인한 민원인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종이 통지서의 제작과 발송에 드는 예산이 기존 대비 57% 줄어드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정수호 세종시 교통과장은 “이번 서비스로 기존의 종이 통지서에서 생기는 불편함을 줄여 시민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 사업이 조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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