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가구당 평균소득 전국 1위, 그렇다면 부채는?
세종시 가구당 평균소득 전국 1위, 그렇다면 부채는?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12.11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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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평균소득, 세종 8641만원, 경기 7671만원, 서울 7290만원
부채, 세종 1억3936만원-경기 1억2140만원-서울 1억1838만원 순
근로소득, 세종 최다 6273만원-경기 5301만원-서울 4942만원 순
2023년 가계금융복지 조사결과, 가구의 경제상황. 통계청

세종시 가구당 평균소득과 근로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당 부채도 세종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통계청이 금융감독원 및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전국의 2만여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자산·부채 가구 구성은 올해 3월 31일 기준이며, 소득 지출 원리금상환액 등은 지난해 말 기준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자산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서울, 세종, 경기이다. 서울이 가장 많은 7억7825만원, 세종이 7억2003만원, 경기 6억2058만원 순이다.

지난해 가구당소득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세종, 서울, 경기, 울산 등으로 나타났다. 세종이 가장 많은 8641만원, 경기 7671만원, 서울이 7290만원 순이다.

근로소득은 세종이 가장 많은 6273만원, 경기 5301만원, 서울이 4942만원 순이다.

부채의 경우, 세종시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세종이 가장 많은 1억3936만원, 경기 1억2140만원, 서울 1억1838만원순이다.

통계청 자료

순자산은 서울, 세종, 경기, 제주 지역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서울이 가장 많은 6억5986만원, 세종 5억8067만원, 경기 4억9917만원 순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자산은 5억2727만원, 부채는 9186만원으로 순자산은 4억3540만원이다. 지난해 평균소득은 6762만원, 처분가능소득은 5482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의 57.4%가 3억원 미만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으, 10억원 이상인 가구는 10.3%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자산은 전년 대비 3.7% 감소했으며, 금융자산 23.9%(1억2587만원)와 실물자산 76.1%(4억140만원)로 구성됐다.

가구소득 증가 및 여유자금 발생 시 주된 운용 방법으로는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가 50.4%, ‘부동산 구입’은 23.9%, ‘부채 상환’ 21.6% 순이다.

금융자산 투자 때 선호하는 운용 방법은 ‘예금’(88.8%), ‘주식’(8.7%), ‘개인연금’(1.5%) 순이었다.

2023년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부채는 9186만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부채는 금융부채 72.9%(6694만원)와 임대보증금 27.1%(2492만원)로 구성됐다.

시조별 소득평균 및 중앙값, 2022년 지역별 소득이 높은 지역은 서울, 대전, 울산, 세종, 경기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40대 가구와 자영업자 가구에서 부채가 가장 많았다.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 중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67.6%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증가했다.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가계부채 상환이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가구는 5.5%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늘었다.

2022년 가구의 평균소득은 6762만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소득원천별로는 근로소득 4390만원(64.9%), 사업소득 1206만원(17.8%), 공적이전소득 625만원(9.2%) 등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의 비중은 64.9%로 전년 대비 1.2%p 증가하였고, 사업소득의 비중은 전년 대비 0.1%p 감소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주의 예상 은퇴 연령은 68.1세이며, 실제 은퇴한 연령은 62.7세로 나타났다.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83.0%) 중 가구주와 배우자의 노후준비 상황이 ‘잘 되어 있는 가구’는 7.9%, ‘잘 되어 있지 않은 가구’는 53.8%였다.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 중 생활비 충당 정도가 ‘여유 있는 가구’는 10.5%이며, ‘부족한 가구’는 58.4%로 나타났다.

세종이 서울에 이어 4번째로 소득평균 및 중앙값이 높게 나타났다. 
시도별 부채 , 순 자산 평균 및 중앙 값, 서울, 인천, 세종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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