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투표율 60% 이상, 우리한테 유리하다”
이해찬, “투표율 60% 이상, 우리한테 유리하다”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12.07 10:57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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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제 개헌논의 반대… “4년 대통령 중임제 개헌, 총선 뒤에 가능하다”
이춘희,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집무실 교통대책·도시계획 새롭게 할 때”
6일 다정동 복컴에서 ‘더불어민주당 총선승리 힘을 모으다’ 토론회 개최
6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토론회에서 이해찬 전 대표(왼쪽)는 "강한 지지층과 약한 지지층이 결집하면 유리하다"고 내년 4월 총선거를 전망했다.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내년 총선에서 투표율이 60% 이상 넘고, 강한 지지층과 약한 지지층 결집하면 유리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해찬 전 대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총선승리 힘을 모으다’라는 토론회에서 “언론에서 중도층 이야기를 많이들 하는데, 사실상 중도층은 없다”면서 “선거에선 지지층이 강할수록 좋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강한 지지층을 가졌던 것은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했던 ‘노사모’였고 지금도 연간 후원금이 100억원이 넘고 있을 정도로 잘 되고 있다”면서 “김대중 대통령은 당원들끼리 ‘동지’라고 불렀을 정도이고 문재인 대통령도 ‘문빠’라는 지지층이 있었다”며, 이재명 대표의 강한 지치층을 현상을 옹호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최근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지지층 결집이 이뤄지고 있는데, 아직 약한 지지층 결집이 덜 됐다”며 “약한 지지층을 어떻게 더 결집시키느냐가 내년 총선에서 관건으로, 이들을 결집시키면 유리해질 것 같다”고 주장했다.

내각제 개헌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우리나라는 내각제 개헌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제하고 “국회가 해산되는 경우가 많은데, 분단된 상황에서 군 통수권자가 없으면 국회가 재구성될 때 두 달 가까이 공백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내각제 개헌 논의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4년 중임제는 찬성한다”며 “현 5년제 첫해는 다른 사람이 세워놓은 국가예산을 집행하고 마지막 해는 선거 때문에 실제 3년정도 국가운영 기간은 너무 짧다는 견해가 많다”며 “미국 등 다른 나라도 4년 중임제를 도입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87년도 헌법 개정도 대통령 직선제와 국회 권한 강화 정도밖에 고친 것이 없다. 사회는 엄청나게 변하고 있는데, 이에 대응하는 개헌은 자주 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총선 끝나고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전 세종시장은 “개헌 문제는 항상 권력구조만 이야기하는데, 다양한 사회적 변화 문제를 헌법에 담아야 할 시기”라며 “행정수도 문제도 개헌을 통해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기에 행정수도 개헌은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비례대표제와 관련해 “지난 2020년 21대 국회 때 준연동형을 도입해 비례대표 47석 중 30개 의석을 연동형으로 도입했고 17개를 병립형으로 했다”고 설명하고 “22대 총선부터는 47개 전체를 연동형으로 하도록 되어 있는데 당내 논란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민주당 세종시당이 6일 개최한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6일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한 토론회

이 전 대표는 또 “일각에서 권역별 비례대표로 하자는데 비례대표 의석이 100석정도 될 때 지역별로 상당수 의석을 나눌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47석으로는 지역주의 완화가 어렵기에 현시점에서 권역별 비례대표 도입은 요식행위”라고 평했다.

이춘희 전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입지 결정 시 대통령실과 국회, 대법원 등을 다 이전할 것을 생각해 유보지를 만들어 뒀다”며 “앞으로 새로운 교통수요가 발생되기 때문에 새로운 교통량 증가를 대비해 도시계획을 새롭게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또 “국회사무처와 보좌진 6000여명, 국회 산하기관 1500여명 등이 내려오면 정당, 호텔, 컨벤션, 각종 협회, 단체 등이 뒤따라 내려온다”며 “인구 수도 1만명 이상이고 가족 등을 합치면 2만~3만명이 늘어나며, 일자리도 더 만들어지면 인구도 50만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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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4 2023-12-10 00:13:47
별로......

이제영 2023-12-09 05:34:53
두분 모두 성기웅과 친하시죠?
네 알겠습니다!!!
저는 성기웅 매우 매우 매우 싫어합니다!!!

이제영 2023-12-09 05:28:12
노무현 대통령 언급
거북합니다!!!

이제영 2023-12-09 05:26:44
두분 모두 그냥 집에서들 쉬시는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