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도 개방”… 고려대 세종캠퍼스 복합운동장 준공
“시민들에게도 개방”… 고려대 세종캠퍼스 복합운동장 준공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2.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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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등 43억 투입… 국제규격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코트 4면 등 갖춰
6일 준공식…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경기장으로도 활용될 예정
시민들에게도 개방될 예정인 가운데 6일 준공식이 열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복합운동장

국제 스포츠 경기가 가능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복합운동장 준공식이 6일 열렸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이날 교내에서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운동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대운동장과 종합운동장으로 이뤄진 복합운동장 조성사업에는 국비 등 43억8000만원이 투입됐다. 면적은 3만3624㎡ 넓이이다.

대운동장에는 럭비·야구 겸용 국제규격 축구장(9860㎡)이, 종합운동장에는 농구장(3면·1873㎡)과 테니스코트(4면·3680㎡)가 각각 들어섰다.

이들 시설은 2027년 8월 1일 세종시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옛 유니버시아드) 등 각종 국제스포츠 행사 개최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학생 수업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시설로도 개방된다.

앞서 세종시와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지난해 3월 복합운동장 조성을 통해 지역 문화·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관-학 공동 사용을 통한 지역공유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이후 지역공헌위원회를 설치하고, 세종시와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지역사회 인재양성 및 산‧학‧연‧지 연계, 사회봉사 등 각종 과제 개발 사업을 펴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 운동장은 세종시와 고려대가 한마음, 한뜻을 모아 조성한 시설이라 애정이 많이 간다”면서 “세종시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해 준 것은 공공 체육시설 이용에 갈증을 느껴온 시민들에게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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