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협동조합 에브리데이아틀리에와 공주시청년센터가 함께 주최한 재즈피아니스트 김철수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재즈Jazz하다’가 지난 1일 오후 7시, 공주시청년센터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그동안 공주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재즈라는 음악 장르를 재즈의 역사와 함께 유명 곡들을 연주하는 렉쳐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공주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위해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악 장르를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콘텐츠로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 출연한 재즈피아니스트 김철수는 “공주의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재즈가 생소할 수 있는데, 1시간 30분 동안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관람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연주를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공연을 공동으로 주최한 이다현 청년센터장은 “에브리데이아틀리에의 협력 제안을 통해 지역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뻤다”며 “지역문화는 생활의 활력이라고 생각한다. 지역 청년들이 높은 수준의 문화 경험을 통해 소도시에서도 좋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에브리데이아틀리에 창립부터 함께 한 조합원 이영선은 “공주시민으로 평소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목말라했는데 조합에 참여해 활동하며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올해 마무리 행사로 준비한 이번 공연이 역사문화도시에 어울리는 한옥에서 재즈라는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새로운 시도였고, 내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공주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예술협동조합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