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세종시 종촌동에서 승용차가 길가에 있는 변압기를 들이받는 바람에 인근 아파트 2000여 세대가 정전되는 피해를 입었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9분쯤 종촌동 도로를 주행중이던 승용차가 도롯가에 설치된 지상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세종시 고운동과 종촌동 일원 아파트 2개 단지 2000여 가구와 상가 등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이 사고로 정전되면서 아파트단지와 상가 등에 승강기가 멈추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자체 비상발전기를 돌려 30여분 만에 전원 공급은 완료됐다는 것.
세종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까지 승강기 멈춤 신고가 3건정도 들어와 출동했다”며 “5일 낮 12시 후 변압기 수리가 완료될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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