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3주년 기념 행사 “다양하고 풍성하네”
7~8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3주년 기념 행사 “다양하고 풍성하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2.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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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미디어 체험·배리어프리 및 독립영화 상영, 네트워킹 등 다채
12월 한달 간 3층 미디어라운지와 복도에서 시민 제작자 콘텐츠도 전시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 3주년 기념 행사 포스터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 3주년 기념 행사 포스터

시청자미디어재단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이기동)가 개관 3주년을 맞아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부터 어진동 복합커뉴미티센터 야외 광장에 마련된 미디어 나눔버스에서는 시민제작자의 보이는라디오가 생중계 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라디오 DJ 체험을 운영한다. 체험은 세종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세종FM 공동체 라디오를 통해 ‘온 가족 수다방 다정다감’ 라디오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최금실, 배유나씨가 진행을 맡아, 라디오 공개방송 형태로 개관 3주년 기념식이 진행된다.

‘내가 기록하고 싶은 세종의 기억’을 주제로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유튜브채널 ‘세미TV’(https://www.youtube.com/@semiTV)에서도 생중계된다.

개막 공연으로는 장애인·비장애인 5인조로 구성되어 2018년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피날레를 장식했던 ‘배희관 밴드’의 보컬 배희관씨가 축하 무대를 선보인다.

개막식 부대행사로는 오후 3시부터 누구나 영화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화면해설과 자막을 넣은 배리어프리 버전 ‘미나리’(2021) 영화 상영과 함께 배리어프리 연출을 맡은 윤단비 감독 초청 특강이 열린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 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를 말한다.

이후 오후 5시 30분부터 1층 로비에서는 세종을 기록하는 사람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가 열린다.

8일에는 다목적홀에서 조치원읍을 기반으로 지역에서 독립·예술영화를 확산하고 있는 ‘시네마다방’과 협력해 독립·예술영화 상영회 ‘모두의 영화제’가 열린다.

오후 2시에는 2023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교양작품상을 수상한 다큐영화 ‘어른 김장하’가, 오후 6시 30분에는 김희애 주연의 ‘윤희에게’가 상영된다. ‘윤희에게’ 상영 후 지역 청년 클래식연주자들의 영화 OST 클래식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행사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s://kcmf.or.kr/comc/sejong/)를 통해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또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영화 관람권과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12월 22일 개관한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디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민제작자의 미디어 참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12월 한달 간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3층 미디어라운지와 복도에는 시민 제작자 콘텐츠도 전시된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세종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들이 미디어교육을 통해 찍은 ‘꿈꾸는 사진사’ 사진전, 마을공동체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만든 마을 독립서적 ‘담다’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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