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세종을 풍요롭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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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3.12.01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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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2024 나눔캠페인' 1일 출범식 갖고 내년 1월 31일까지 대장정 시작
세종시회복지공동모금회… 18억 3천만원 모금 목표 62일간 캠페인 전개
세종 희망 캠페인이 1일 세종시청 광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62일간 대장정에 들어갔다. 
세종 희망 캠페인이 1일 세종시청 광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62일간 대장정에 들어갔다.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과 함께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세종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이 1일부터 시작돼 62일간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간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인 캠페인은 연말연시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으로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종시민과 각계 각층에서 보내온 성금으로 올해 목표인 18억3000만원을 달성하기 위한 ‘2024희망 나눔 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범시민 모금 운동에 들어갔다.

오전 10시부터 세종시청 광장에서 열린 희망 나눔 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은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각급 기관장과 기부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민들께서 기부하신 소중한 성금이 사랑의 온도로 차곡차곡 쌓여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 힘들어하는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길 기대한다”며 “희망과 사랑, 나눔을 발판으로 세종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가치있는 세종’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 주는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부가 약한 게 아니라 기부자에게 감사가 약한 만큼 오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나눔문화를 보여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며, 올해 모금 목표액은 18억3000만원으로 지난 해보다 5억5000만원이 늘었다.

이날 캠페인 출범식에서는 김진동 레이크머터리얼즈 대표, 서영석 한글빵 대표, 신규철 삼우나이프 대표 등 3명이 동시에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세종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3명에 대해 '아너 소사이어티' 모임 가입식이 있었다. 

이어 출범식 첫날 사랑의온도탑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과 기업의 기부도 줄을 이었다.

현장 기부자는 ▲김윤회 흥덕산업(주) 대표 5000만원 ▲NH농협은행 세종본부 5000만원 ▲김시유 태명산업개발 대표이사 3000만원 ▲비전세미콘㈜ 2억8690만원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 2000만원 ▲금송산업개발(대표 박상재) 2000만원 ▲박상혁 세종벤처밸리산업단지 대표이사 2000만원 ▲백원기 세종 홍판서댁 대표 2000만원 ▲박재필 동원유지 대표이사 2000만원 ▲이종철 ㈜현대주류상사 대표이사 2000만원 등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목표액의 1%인 1830만원이 모아지면 1도씩 오르게 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세종시청 광장과 조치원역 앞에 세워졌으며, 출범식에 이어 제막식도 가져 세종시민들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상징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우뚝 서 있게 된다.

출범식 현장에서 세종시 기업인, 자영업자 등이 나눔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이웃 사랑의 실천과 함께 나눔의 온도를 끌어 올렸으며 모금확산 유공자 표창도 있었다.

나눔 봉사단원들이 추운 날씨를 녹이는 사랑의 봉사를 현장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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