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전국 1위 올라
세종시,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전국 1위 올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1.30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휠체어 탑승 가능 차량 6대 도입,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123% 기록
올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 총 6대를 도입하면서, 17개 광역시·도 중 특별교통수단 차량 보급률 전국 1위를 달성한 세종시가 29일 오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있다. 서 있는 사람 중 왼쪽 일곱 번째는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 그 오른쪽은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올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 총 6대를 도입하면서, 17개 광역시·도 중 특별교통수단 차량 보급률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해 취임과 함께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 등 특별교통수단의 도입 확대를 지난해 지방선거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세종시는 올해 민간기업의 기부 등을 통해 총 6대의 차량을 도입,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123%를 기록했다는 것.

이는 전국 평균인 96%보다 25%포인트를 상회한 수치로, 최민호 시장이 취임 당시 공약 달성 목표 시점으로 제시한 2026년보다 2년 이상 앞당겨 이룬 성과라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29일 오후 세종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전국 1위 달성 기념식을 열고, 올해 성과 발표와 함께 세종도시교통공사와 특별교통수단 공공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특별교통수단 운영의 공공성 강화는 물론,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동 지원 서비스의 지속적·안정적 제공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시는 밝혔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공공위탁 협약 체결로 앞으로 강화된 공공성을 바탕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 증진과 서비스 개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내년에도 휠체어 탑승 차량의 추가 확보는 물론 대기시간 감소, 운행범위 확대를 통해 특별교통수단의 질적인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특별교통수단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거나 대체수단이 없는 보행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올해 보급률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차량의 추가 확대와 질적인 개선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 기본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