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으로 상대의 외형, 유추할 수 있다
오행으로 상대의 외형, 유추할 수 있다
  • 이경도
  • 승인 2023.11.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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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도칼럼]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오행적 성분으로 기질 정해져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오행적 성분은주변의 오행에 따라 약간씩 변한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여된 오행적 성분에 따라 기질이 정해지고 그에 맞는 용모를 갖추게 된다. 이는 주변에 있는 어떤 오행이 있는지와 얼마 만큼인가에 따라 모습이 약간 변하며 큰 오차가 있지는 않다.

준수한 외모는 오행적 상극(相剋)이 일어났을 경우에 잘 만들어진다. 극이라고 하면 보통 손상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강하게 극을 당하면 손상이 일어나지만 적당한 극은 예쁘게 다듬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성형을 하고, 운동을 하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들도 모두 극의 형상이다.

오행별 극의 형상을 살펴보자

목(木) : 나무에 가지치기를 하고 모양을 잘 잡아주면 좋은 조경수가 되는 것과 같다.

화(火) : 불을 잘 제어하면 라이터, 가스레인지, 가로등처럼 필요할 때 꺼내어 쓸 수 있는 유용한 불이 된다.

토(土) : 흙을 잘 제어하면 뚝방, 논, 밭, 공원과 같이 필요에 맞게 쓸 수 있다.

금(金) : 쇠붙이를 불에 녹이면 불순물을 거르고 유용한 기물이 만들어지는 것과 같다.

수(水) : 물을 잘 제어하면 주방, 하천, 댐과 같이 모으고 유도하여 필요한 곳에 마음대로 쓸 수 있다.

사람도 적당한 상극을 소유하면 외모적으로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게 준수한 형태를 갖게 된다. 외모적인 영향은 주로 태어난 일(日)의 오행과 관련한다.

태어난 날이 목(木)이면 금(金)의 제어가 있을 때,

태어난 날이 화(火)라면 수(水)의 제어가 있을 때,

태어난 날이 토(土)라면 목(木)의 제어가 있을 때.

태어난 날이 금(金)이면 화(火)의 제어가 있을 때.

태어난 날이 수(水)라면 토(土)의 제어가 있을 때 극의 관계가 성립한다. 따라서 주변의 오행, 즉 일(日)을 뺀 년(年), 월(月), 시(時)가 해당된다. 내가 태어난 일(日)을 두고 주변 년, 월, 시에서 일의 오행을 극하는 오행이 있는지 보면 된다. 이 중 월의 오행이 가장 강한 영향을 준다.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가 지지의 열두 글자인데 이 중 자(子), 묘(卯), 오(午), 유(酉)는 상극이 일어날 때 특히 강하게 반응한다. 이 네 글자는 도화적 성격이 강한데 주변에 드러내는 형상이 잘 일어난다.

월에 이러한 도화가 있다면 남의 시선을 끌어 모은다. 알기 쉽게 음력을 기준으로 2, 5, 8, 11월생은 외모가 준수할 가능성이 높다.

태어난 년, 월, 일, 시 모두 보았을 때 토(土)가 많으면 황색, 금(金)이 많으면 백색, 수(水)가 많으면 어두운 색, 화(火)가 많으면 붉은 빛의 피부를 갖기 쉽다.

체격을 보았을 때

목(木)이 많으면 굵은 골격에 고운 머리카락을 가진다.

화(火)가 많으면 상체보다 하체가 넓다.

토(土)가 많으면 신체가 비대하다.

금(金)이 많으면 목소리가 크고 눈썹이 짙다.

수(水)가 많으면 피부가 곱고 머리털이 많은데 후에 탈모가 잘 일어난다.

만약 너무 큰 극을 당하고 있다면

목(木) 일에 태어난 사람은 키는 크나 마르고 허약하다.

화(火) 일에 태어난 사람은 마르고 몸에 점이 많다.

토(土) 일에 태어난 사람은 체격이 작고 낯빛이 검다.

금(金) 일에 태어난 사람은 신체가 작고 목소리가 약하거나 쉰소리가 난다.

수(水) 일에 태어난 사람은 메마르고 낯빛이 검다.

코가 너무 크거나, 이마가 너무 넓거나, 눈이 너무 작거나 해도 얼굴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이다. 뭐든 적당한 것이 좋은데 이 적당이라는 것은 오행의 적당한 극을 뜻한다. 오행의 상생이 중요하지만 적당한 극도 상생만큼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상 나열한 내용은 태어나면서 정해진 모습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운의 흐름에 대입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운에서 극을 만났을 때 지금의 모습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나타나므로 유지 보완의 형태는 만들어진다. 그리고 추후 극의 양만큼 대항력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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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도, 명리학 석사, 목원대 음악대 관현악과 졸업(클래식 기타 전공), 공주대 동양학과 역리학 전공, 세종,대전에서 명리학 강의 및 연주활동(현),
이메일 : lkdlkd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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