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분기 건축수주, 전년 동기比 83% 감소... 전국 1위
세종시 3분기 건축수주, 전년 동기比 83% 감소... 전국 1위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11.23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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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고용률, 실업률은 증가... 수출·수입 감소
건설수주·광공업 급격히 감소... 인구이동, 순유출 전환

올해 3/4분기 세종시 소비자물가, 고용률, 실업률은 증가했으나, 수출·수입은 감소했다.

건설수주와 광공업도 급격히 감소했으며, 인구이동은 순유출로 전환됐다.

통계청의 올해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물가는 전국적으로 전기·가스·수도, 외식 등이 올라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3.1% 상승했다.

제주(2.0%), 세종(2.5%), 전북(2.6%)은 전국 평균보다 낮게 상승했으나, 서울(3.7%), 울산(3.4%), 인천(3.3%)은 전기·가스·수도, 외식 등이 올라 전국 평균보다 높게 솟았다.

전국 고용률은 63.2%로, 30대와 50대, 60대 이상 등의 고용률이 올라 전년 같은 분기 대비 0.4%p 상승했다.

광주(1.4%p), 강원(1.3%p), 경남(1.2%p),세종(0.6%p) 등의 고용률은 상승했고 대전(-0.3%p), 제주(-0.3%p), 충남(-0.1%p) 등의 고용률은 하락했다.

전국 실업률은 2.3%로, 15~29세, 30~59세 등의 실업률이 내려 전년 동 분기 대비 0.2%p 하락했다.

대전(0.5%p), 경북(0.4%p), 충남(0.3%p),세종(0.1%p) 등의 실업률은 올라갔고 경남(-1.3%p), 강원(-0.6%p), 인천(-0.4%p) 등의 실업률은 하락했다.

2023년 3/4분기 전국 건설수주는 주택, 공장·창고 등의 수주가 줄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48.4% 감소했다.

모든 지역에서 감소한 가운데, 세종(-83.2%), 울산(-68.6%), 대구(-63.5%)는 토지 조성, 주택 등의 수주가 줄어 감소했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세를 보였다.

토목 분야는 –77.8% 감소했으며 토지 조성과 도로교량 분야가 많았다. 건축 분야는 87.5% 감소했으며 사무실 점포, 관공서 등에서 줄어들었다.

통계청 자료

전국 수출액은 메모리 반도체, 경유, 프로세서·컨트롤러 등의 수출이 줄어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제주(18.7%), 강원(15.5%), 경남(7.4%)은 반도체·부품, 전기·전자 기타제품, 승용차 등의 수출이 늘어 증가했다.

충남(-27.3%), 전남(-25.4%), 세종(-23.2%)은 메모리 반도체, 철강 판, 인쇄회로 등의 수출이 줄어 감소했다.

전국의 광공업 생산은 기타기계장비, 의료·정밀 등의 생산이 줄어 전년동분기 대비 2.0% 감소했다.

경남(0.9%), 강원(0.5%), 울산(0.4%)은 기타운송장비, 의료·정밀, 자동차·트레일러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 부산(-16.3%), 경북(-7.5%), 충북(-7.4%)은 의료·정밀, 반도체·전자부품,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했다.

시·도별 인구순이동은 인천(9657명), 경기(6827명), 충남(3150명) 등 4개 지역의 순유입이 늘어났다.

반면 서울(-5082명), 경남(-3505명), 부산(-2921명) 등 13개 지역에서 순유출이 늘어났다.

세종시의 경우 1/4분기 1569명, 2/4분기 186명 순유입이었으나 3/4분기에는 429명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통계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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