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오도창)은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산학협력 EXPO’의 일환으로 개최된 ‘2023년 LINC3.0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건양대 의공학과 4학년생인 임은서, 김민서, 김소희, 김윤아 학생으로 구성된 ‘Phoenix’팀(지도교수 박인수)으로 최고의 상을 받았다.
‘친환경 소재 기반 멀티 미니어처 임신 테스트기’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한 Phoenix팀은 소형화, 의료폐기물 절감을 위한 친환경 소재, 멀티센싱을 통해 건강관리와 편의를 증대할 뿐만 아니라 ESG 경영과도 연계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공학과 학생들은 국내 임신테스트기 시장은 연간 600억원 정도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임신 테스트기가 버려진다는 점에 착안해 사용 후 변기에 버려 녹는 재질의 친환경소재 임신 테스터기를 개발하게 됐다.
사용설명서조차 종이를 낭비해 환경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패키지에 QR코드를 넣어 종이 설명서를 대체하는 한편 소변 검사를 통해 임신뿐만 아니라 당뇨, 혈뇨까지 3가지 검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센싱 기능을 구현하기까지 했다.
Phoenix팀을 지도한 건양대 의공학과 박인수 교수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학생들의 자율적인 설계에 중점을 두었는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설계를 완성해내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이 앞으로도 교내 지원사업과 센터 지원을 통해 현장중심 교육으로 학생 연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