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야구 꿈나무들이 참여한 제21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지난 8일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 했다. 

공주시에 따르면 8일 열린 결승전에서 대전 신흥초등학교는 서울 화곡초등학교를 7대 0으로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는 충북 석교초등학교와 서울 백운초등학교가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은 KBS-2TV가 생중계 했다. 박찬호와 박용택은 폐회식과 시상식에 나와 어린 선수들을 격려하고 기념 촬영에 임하는 등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지난 2일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4개 팀 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재철 공주시 문화체육과장은 “2007년 8회 대회에 선수로 출전했던 세계적인 스타 김하성 선수처럼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야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미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