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영주권 가능…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비자 추천 접수 중”
세종시, “영주권 가능…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비자 추천 접수 중”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1.01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7-4비자, 가족 초청·5년 이상 체류… 소득 등 요건 되면 ‘영주권’
12월 20일까지 시청 기업지원과에 신청서와 관련서류 제출해야
시, “지자체 추천으로 배정된 할당 쿼터 따라 24명 추천할 계획”
세종시 연동면 응암산업단지에 있는 공장의 현재 모습
세종시 연동면 응암산업단지에 있는 공장들 (사진은 기사 내 특정 사실과 관계 없음)

세종시는 지역 여건에 맞는 외국인력의 장기 정착을 통해 지역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추천제도’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숙련기능인력 비자 추천제도는 산업계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기존에는 중앙부처 추천으로 운영되던 것이 올해 하반기에는 광역자자체까지로 확대된다.

이에 세종시는 지자체 추천으로 배정된 할당 쿼터에 따라 24명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청 대상은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자격으로 4년 이상 국내에 체류하고 세종시 기업에 1년 이상 근무한 등록외국인으로, 현재 1년 이상 근무 중인 기업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세종시장의 추천을 받는 경우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을 위한 자격점수에 가점 30점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비자 전환 요건 점수 300점 만점에 가점을 포함해 200점 이상 취득하면 숙련기능인력 비자로 전환을 법무부에 신청할 수 있다.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를 갖추면 동반 가족 초청과 국내 정착이 가능하며 ▲취득 후 5년 이상 체류 ▲소득 등 요건까지 갖출 경우 거주자격(F-2) 또는 영주권(F-5)까지 취득할 수 있다는 것.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발급을 위해 세종시장의 추천이 필요한 외국인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세종시청 기업지원과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숙련기능인력 추천제 시행을 통해 기업 인력난 해소 및 외국인력의 세종지역 장기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에서 자격을 갖춘 등록외국인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