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한 스푼 더한 제3회 해밀무지개 축제 열리고 있어요
‘배움’ 한 스푼 더한 제3회 해밀무지개 축제 열리고 있어요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10.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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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일 3일간 세종시 해밀유치원과 초등학교, 중·고교 참여
28일 해밀동 복컴서 추억의 8090 해밀무지개 음악회도 열어
제3회 해밀무지개 축제 개막식
26일 제3회 해밀무지개 축제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 해밀동 해밀교육마을협의회가 주최하는 제3회 해밀무지개 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해밀무지개 축제는 해밀유치원과 초등학교, 중·고등학교가 함께 해밀동 주민센터, 주민자치회, 해밀동 아파트 1·2단지가 함께 한다.

해밀무지개 축제 첫째 날은 학교 안에서, 둘째 날은 학교 간에, 셋째 날에는 마을축제로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해밀학술제는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해밀동 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한 팀 프로젝트를 나누는 자리로 해밀동의 학교 간 연계교육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발표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의 발표로 진행된다.

이 축제는 유명인의 강연, 먹거리 중심으로 여는 대신 학교 교육활동의 깊이를 더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아이들의 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이자 해밀동의 특색을 잘 반영한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해밀교육마을협의회는 말했다.

해밀교육마을협의회에서 축제 실무 대표를 맡은 해밀초 김현진 교사는 "각 기관이 서로 마음을 맞춘다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이 과정도 아이들의 배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번 축제의 의미를 말했다. 

해밀교육마을협의회 상임대표인 해밀초 유우석 교장은 "해밀동은 세종 속의 세종이며, 가장 세종다운 세종이란 주변의 따뜻한 어른들이 아이들을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동체이고 이번 축제가 이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밀동과 주민자치회(회장 송상희)도 28일 해밀동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관에서 추억의 8090 ‘해밀무지개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80~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해밀동 소속 밴드 및 댄스팀과 초청가수 공연을 통해 주민들에게 가을밤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열린 문화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숨은 무지개 찾기, 복고의상 경연대회 등 주민의 행사 참여를 유도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옛 향수를 불러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해밀동 복컴의 유휴공간을 이용해 주민들이 정성껏 만든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하는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된다.

강인덕 해밀동장은 “추억의 8090 음악여행으로 주민들과 추억을 나누는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오셔서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시간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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