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대보건설, 세종시 공동캠퍼스 공사 재개 합의
한국토지주택공사-대보건설, 세종시 공동캠퍼스 공사 재개 합의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10.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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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원자재 가격 및 하도급 계약금액 상승 등 자금난 공사 중단
LH 세종본부, 대보건설 요구사항 적극수용 검토키로... 공사 재개 합의
세종시(4-2生) 공동캠퍼스 조감도
세종시 4-2생활권 대학 공동캠퍼스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대보건설은 지난 17일 원자재가 상승 등 자금난으로 중단됐던 세종시 공동캠퍼스 공사를 즉시 재개하기로 26일 합의했다.

LH 세종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세종시 4-2생활권 공동캠퍼스 시공사인 대보건설 측이 원자재 가격 및 하도급 계약금액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 공사여건 악화에 따른 자금여력 부족의 사유로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사를 중단했으나, 양측이 만나 공사재개를 결정했다.

공사 중단 상태가 지속될 경우 내년 3월로 예정된 개교 일정에 차질 우려가 많았던 가운데, LH 세종본부와 대보건설과 신속하게 협의, 공사 우선 재개 후 대보건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하는 합의를 전격적으로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측이 참여하는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공사의 어려움을 감안, 합리적 범위 내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수용함으로써 원만하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전문기관의 검증을 거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LH 세종본부 관계자는 "갑작스런 공사중단으로 개교일정 지연이 우려되었던 공동캠퍼스는 LH와 대보건설 양 측의 신속한 합의로 정상적인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행복도시의 중요한 자족기능인 공동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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