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교생 선수들, 전국체전 메달 6개 목에 걸어
세종시 고교생 선수들, 전국체전 메달 6개 목에 걸어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10.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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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종목 동 4, 시범종목 은 1·동 1… 교육청도 현장 응원·격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세종시 고교생 선수들이 응원차 경기장을 방문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뒷줄 왼쪽 네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 고교생 선수들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경기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 모두 6개의 메달을 따냈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남 목포 일원에서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경기에 세종시 고교생 선수 84명이 16개 종목에 각각 출전했다.

메달은 대회 첫날부터 레슬링 종목에서 나왔다.

13일 그레꼬로만형 97㎏급에서 강민준(두루고) 학생이 인천과 전남 선수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14일에는 그레꼬로만형 82㎏급 송건(두루고) 학생이 전남과 서울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5일에는 레슬링 자유형 53㎏급 유다연(두루고) 학생이 동메달 소식을 이어갔으며, 합기도 호신술 2종목에서 홍지원(장영실고) 학생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경기 모두 시범종목으로 정식 종목 채택 이후의 메달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16일에는 자유형 61㎏급 김경민(두루고) 학생이 충북과 전남을 물리치고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18일에는 자유형 57㎏급 임도성(두루고) 학생이 충남과 전남을 차례로 이기고 값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두루고 신창호 지도자는 “힘든 훈련을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동메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현장을 찾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최선을 다해 준 세종시 고등부 모든 학생 선수들을 응원한다”면서 “한 경기의 승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며 꿈을 이루어가길 바란다”고 학생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전국체육대회 세종시 고등부 대표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훈련비를 지급하고, 전남 일대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하며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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