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1명 1도 화상 입어, 화재로 번지지 않아
폐기 시약 앰플 개봉하자마자 순간적 폭발 발생
폐기 시약 앰플 개봉하자마자 순간적 폭발 발생
16일 오전 11시 37분쯤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한 대학교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대학원생 1명(24)이 얼굴과 오른쪽 손가락, 발목 등에 1도 화상을 입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 사고가 화재로 번지는 2차 화재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실험실에 있던 학생이 시약을 정리하던 도중 폭발 소리를 듣고 확인한 결과 동료 학생이 얼굴에 통증을 호소해 119에 신고했다는 것.
소방관 등의 조사 결과 폐기 시약 앰플(실리콘 하이드로젠 20㎖)을 개봉하자마자 순간적인 폭발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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