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무원 기증품 20일 하루 판매·기부… 4년째 실천
세종시 공무원 기증품 20일 하루 판매·기부… 4년째 실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0.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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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하루’ 행사, 20일 아름다운가게 세종고운점에서
시청 직원들 내놓은 의류, 도서, 가전제품 등 3240점 접수
시, “1만5389㎏ 탄소 절감과 소나무 5540그루 심는 효과”
세종시 청사

세종시청 소속 공무원들이 내놓은 기증품을 판매하는 ‘2023 아름다운 하루’ 행사가 오는 20일 아름다운가게 세종고운점에서 열린다. 

시에 따르면 제15회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고 자원순환의 실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이날 행사는 세종시청 직원들로부터 받은 기증품을 팔고 수익금을 기부한다.

아름다운 하루는 20일 당일 판매 수익금은 세종지역 사회복지시설 등 나눔이 필요한 곳에 ‘세종시 직원’ 이름으로 전액 기부하게 된다.

세종시는 판매행사에 앞서 지난 9월 4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자원순환 나눔 기부 행사’를 진행, 시청 직원들이 내놓은 의류와 도서, 가전제품 등 총 3240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모인 직원들의 기중품은 1만5389㎏의 탄소절감과 소나무 5540그루를 심는 가치를 지닌다고 세종시는 전했다.

‘친환경적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이날 행사는 올해 4년째이다.

첫해인 2020년에는 판매수익금 743만원을, 2021년에는 910만원을 지역아동센터 13곳에 기부했으며, 지난해에는 1000만원을 세종시 자립지원 전담기관에 기부한 바 있다.

진익호 세종시 자원순환과장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필요 없는 물품이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물품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판매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자원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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