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중앙공원 1단계, 내년부터 시설공단이 관리한다
세종호수·중앙공원 1단계, 내년부터 시설공단이 관리한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10.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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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사업 인수TF팀 구성해 연말까지 운영키로, 내년 1월 1일부터 인수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 야경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 야경

세종시설공단이 내년부터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시 중앙공원 1단계를 인수해 관리하게 된다.

세종시설공단(이사장 조소연)은 내년 1월 1일부터 담당할 예정인 세종호수·중앙공원(1단계, 약 52만㎡) 관리사업의 인수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공원사업 인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금년 말까지 운영할 예정인 TF팀은 현재 공원 운영 주체인 세종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원 시설물 점검을 통한 개선사항 도출 ▲운영전반 노하우 공유 ▲효율적인 공원 관리계획 논의 등 원활한 인수작업을 추진한다.

동시에 다른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운영사례를 벤치마킹, 앞으로 호수·중앙공원을 시민 중심의 세종시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 운영계획 수립의 기반을 마련하는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라는 것.

공단은 앞으로 중앙공원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추가로 수탁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공원사업을 통해, 2025년 예정되어 있는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에도 최선을 다해 협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수면 면적만 32만㎡로 국내에서 가장 넓은 인공호수로 알려져 있는 세종호수공원만 해도 연간 관리·운영비가 8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소연 이사장은 “공단 자체인력으로 TF팀을 구성, 시민들의 공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차질없는 인수작업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울러 앞으로 유실수 구역 조성 등 테마가 있는 공원 운영을 통해 시민의 흥미를 유발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용자 관점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재미와 감동을 주는 공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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