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단 한번 열리는 단풍낙엽산책길도 개방
세종시 전동면에 있는 베어트리파크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단풍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또 축제 기간 중 1년에 한번 개방하는 단풍낙엽산책길을 개방한다고 전했다.
베어트리파크는 “우리 단풍축제는 중부권 최대의 단풍축제”라며, 수목원을 붉게 물들인 단풍과 함께 가을 음악회, 각종 이벤트와 체험 등 행사도 즐길 수 있다고 했다.
베어트리파크에 따르면 개장 후 14년간 꾸준히 심고 보완한 단풍나무를 포함해 당단풍나무, 세열단풍나무 등과 은행나무, 느티나무, 산딸나무 등 2만여 그루가 가을을 맞아 수목원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이뿐만 아니라, 송파원의 수백 년 수령의 고목들도 붉은색의 조화를 이루며 축제를 더욱 빛내준다는 것. 베어트리정원의 코스모스가 만개하고, 정원에 심은 국화와 식물원의 호박 포토존이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베어트리파크의 가을철 대표 볼거리로 자리 잡은 ‘단풍낙엽산책길’도 축제기간에 개방한다고 했다.
단풍낙엽산책길은 숲 보호를 위해 평소에는 출입을 제한하는 곳으로, 매년 이 시기에만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산허리를 한 바퀴 돌아보며, 형형색색의 단풍과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면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한껏 느낄 수 있다고 베어트리파크는 밝혔다. 20여분 걷는 코스 사이사이에 가을의 정서를 담은 포토존과 소품들이 전시돼 있다.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열린다. 21일 세종시 합창단과 28일 뮤페라N샤르망이 공연을 펼친다.
축제 기간 방문객은 가을하면 떠오르는 단어로 N행시 대회를 현장에서, 직접 찍은 베어트리파크의 가을 사진을 응모하는 가을사진 공모전을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선물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알밤 줍기 체험, 사육사 체험, 숲 체험,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병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