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권 투어, 금강식후경 올해에도 '인기'
백제역사권 투어, 금강식후경 올해에도 '인기'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3.10.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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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강오딧세이’, ‘백제노포맛집투어’ 초반부터 매진 속출
백제권 탐방 프로그램인 '금강식후경'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한 백제역사권 프로그램 ‘금강식후경(錦江食後景)’이 예매가 매진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8월 14일부터 오는 11월말까지 매주말 1박2일간 세종과 대전, 충남 공주·부여, 전북 익산 등 백제역사권을 1박2일동안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정강환 배재대학교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과 김애란 백제권 지역관광공동체모임(DMO)협의회가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백제노포맛집 투어‘와 ‘금강오딧세이’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 행사는 1박2일, 또는 당일 일정으로 참여를 할 수 있다.

금강오딧세이는 대전과 공주, 대전·부여, 공주·부여·익산 등 2개 도시 이상의 연계형으로, 백제 역사와 문화, 힐링과 공연, 그리고 축제와 먹거리가 들어있어 가장 인기가 있다.

또, 백제노포맛집투어는 4개 백제역사권 지역의 맛집 투어를 중심으로 음식 속에 스며있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 등을 체험하고 탐방하는 코스이다.

1박2일동안 1인당 경비(교통, 숙박, 식사, 입장료 등 포함)도 프로그램에 따라 12만9000원~15만9000원으로, 같은 금액만큼 대전시와 공주·부여·익산 등 4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이 지원된다.

상품이 출시되자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영·호남 등 전국에서 참가자의 신청이 쇄도해, 조기 매진된 프로그램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기업 CEO와 방송사 프로그램 제작사 등 4명의 대표단이 사전 현장답사 차 ‘금강오딧세이’ 프로그램을 신청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들은 이달 6일부터 닷새간 머물며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충남 부여와 전북 익산시를 방문해 해당 공무원과 협의를 통해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강식후경에는 노포맛집투어도 들어가 있다. 

특히 일본 방송제작사 론페이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마쓰이 아케보노씨는 백제권 불교문화 사찰을 탐방한 뒤 방송제작을 기획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강환 원장은 “금강식후경 프로그램이 백제권을 연계하는 관광사업인 만큼 향후 해외관광객 유치 등 지속 발전 가능한 프로젝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세계적인 관광 트렌드인 야간관광과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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