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제10대 후반기 제1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세종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유인호)에 따르면 이 행사는 전국 15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및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최민호 세종시장도 참석해 정기회 개최를 축하했다.

협의회는 이번 회의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 개최결과 및 대정부건의에 대한 회신결과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정부지원 촉구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유인호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대처방안으로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집무실의 조속한 설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축사에서 이순열 의장은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정부지원 촉구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함께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고, 최민호 시장은 어디서나 잘 사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에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본회의 후 운영위원장들은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하며 경기장 건립을 위한 정부지원을 촉구했다.

이어 대통령기록관을 견학한 뒤 세종시의 랜드마크이자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 전용 교량인 이응다리(금강보행교)를 둘러보며 국가균형발전의 상징 도시 세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한편,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17개 광역의회 운영위원장을 회원으로 해, 시·도의회 간 공동사안을 협의하고 지방의회의 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의장협의회 실무기구이다. 이날 제10대 후반기 협의회장으로 경북도의회 이칠구 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고 덧붙였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