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령인구 비중 10.4%… 전국서 가장 적다
세종시 고령인구 비중 10.4%… 전국서 가장 적다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09.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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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올해 통계 세종 65세 이상 고령인구 4만1000명
전국 고령인구 18.4%… 15년 뒤 2038년 초고령사회 진입
전남 25.5% 최고… 대전 16.5%, 충남 20.4%, 충북 19.8%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도 고령자통계 그래픽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도 고령자통계 그래픽

세종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적은 10.4%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5.5%)이었다. 대전시는 16.5%, 충남은 20.4%, 충북은 19.8%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도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8.4%인 950만 명으로, 고령인구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20.6%로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35년엔 30%,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2028년에는 세종시(13.4%)를 제외한 우리나라 모든 지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38년에는 모든 지역이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하는 고령인구를 의미하는 노년부양비는 올해인 2023년 26.1명이며, 2035년에는 48.6명, 2050년에는 78.6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고령인구 비중이 20% 이상인 지역은 전남(25.5%), 경북(23.9%), 전북(23.4%), 강원(23.3%), 부산(22.2%), 충남(20.4%) 6곳이었다.

세종시의 올해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4만1000명(10.4%)이며, 2028년 6만3000명(13.4%), 2030년 7만2000명(14.6%), 2040년 12만9000명(22%), 2050년 18만2000명(28.8%)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대전시의 올해 고령자 인구는 24만1000명으로 16.5%, 충남은 44만5000명(20.4%), 충북은 32만4000명(19.8%)였다.

2023년 성별 고령인구 비중을 보면, 여자 20.6%, 남자 16.2%로, 여자의 고령인구 비중이 남자보다 4.4%포인트 높았다.

65세 이상 여자 고령인구 100명당 남자 고령인구는 2023년 78.4명에서 계속 증가해 2050년 86.2명으로 전망됐다.

2022년 65세 이상 취업자 수는 326만5000명, 고용률은 36.2%이며, 고용률은 10년 전보다 6.1%p 상승했다.

2021년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38개국)의 65세 이상 평균 고용률 15.0%를 상회하는 국가는 한국(34.9%), 일본(25.1%), 스웨덴(19.2%), 미국(18.0%) 등 11개국이며,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65세 이상 일하는 고령자 중 81.9%는 향후 자녀와 동거를 희망하지 않았고, 비취업 고령자(72.9%)보다 9.0%p 높았다.

고령자가 노후를 보내고 싶은 방법은 취미(36.1%), 여행·관광(25.4%), 소득 창출(21.3%) 순이었으며 고령자의 77.4%는 자녀와 같이 살고 있지 않았다.

고령자통계의 각종 조사결과를 보여주는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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