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6-3생활권 중학생, 도담·해밀중학교에 임시배치
세종시 6-3생활권 중학생, 도담·해밀중학교에 임시배치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09.26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9월 바른초교 개교… 초등생, 양지·늘봄초에 임시배치
2025년 3월 산울초·중 신설… 통학구역·산울중 학교군 조정
교육청, 26일~10월 20일 24일간 행정예고… 주민의견 수렴
지도=세종시교육청

세종시 해밀중학교와 2025년 3월 개교할 예정인 산울중학교가 하나로 묶여 제6학군으로 조정됐다.

산울중학교 개교 전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의 중학생들은 도담중학교와 해밀중학교에 임시로 분산배치 된다. 

또 행복도시 6-3생활권에 내년 9월 바른초등학교가, 2025년 3월 산울초등학교가 각각 개교하는 가운데, 이들 학교 개교 전까지 6-3생활권 초등학생들은 양지초등학교와 늘봄초등학교에 임시로 분산배치 된다.

이에 따라 중학교 해밀학구는 폐지되고 6-3생활권과 통합, 해밀중학교와 가칭 ‘산울중학교’를 포함하는 제6학군으로 조정됐다는 것.

세종시교육청은 6-3생활권에 내년 9월 바른초등학교, 2025년 3월 산울초·중학교가 신설됨에 따라, 초등학교는 적정 규모 학급편제와 통학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생 배치에 차질이 없도록 바른초 및 가칭 ‘산울초’의 통학구역을 설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개교 전 아파트 입주로 인한 6-3생활권 학생 배치를 위해, 초등학생은 개교 전까지 양지초와 늘봄초에, 중학생은 도담중과 해밀중에 임시 배치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시교육청은 26일부터 10월 20일까지 24일간의 행정예고를 통해 학부모,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확정하고, 세종시의회 의결을 거쳐 중학교 학교군을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이번 행정예고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 개인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새소식-고시·공고의 행정예고문을 참고, 10월 20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여정숙 세종교육청 행정지원과장은 “6-3생활권의 학생 임시배치 기간 중에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통학 여건을 조성하는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16조 및 제68조 등의 규정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학교의 학급 편제와 통학 편의를 고려해 학교별로 통학구역을 정하고, 중학교는 지역·학교군별로 설정하도록 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