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3%가 세종시 지방도 96호선 도로기능 유지 원해
85.3%가 세종시 지방도 96호선 도로기능 유지 원해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3.09.19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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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1861명 설문조사 결과 19일 발표… “세종의사당 등 종합검토 후 결정”
54.5% 지하도로, 35.1% 지상도로 희망… “응답자 24.3% 정기적으로 이용 중”
세종 중앙공원 인근 국가지원 지방도 96호선 연결도로 위치도 (지도=행복청)
세종 중앙공원 인근 국가지원 지방도 96호선 연결도로 위치도 (지도=행복청)

설문조사에 응한 세종시민 대다수는 세종중앙공원 인근 국가지원지방도 96호선 연결도로 존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지도 96호선 처리방안과 관련해, 도로기능 유지를 원하는 응답자 비율은 85.3%였다.

도로 기능을 유지할 경우 적절한 도로 형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5%가 지하도로를, 35.1%는 지상도로를 선택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가지원지방도 96호선 연결도로 처리방안과 관련해 국민생각함과 세종시티앱을 통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19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진행된 가운데, 총 1861명(세종시민 97.7%, 기타 2.3%)이 참여했다고 행복청은 공개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설문조사 참여자의 24.3%가 정기적으로 국지도 96호선을 이용하고 있으며, 부정기적으로 이용한다는 응답은 62.4%였다.

이용 목적은 중앙녹지공간의 문화 및 여가시설 이용 34.7%, 통과통행 33.0%, 출퇴근과 통학 22.0% 등으로 나타났다.

행복청 황윤언 교통계획과장은 “국지도 96호선의 처리 방안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 그간의 연구용역 결과와 시민의견, 국회 세종의사당과 제2집무실 등 변화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반영해 추진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 중앙공원 인근 국지도 96호선은 평일 약 1만3000대가량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주로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1~2생활권 거주자 중 충북 청주, 세종시 동부권에 직장 또는 사업장이 있는 시민들이 차량으로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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