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강 다리에 초록빛 불이 켜진 이유는
세종시 금강 다리에 초록빛 불이 켜진 이유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3.09.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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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1~17일 주요 교량에 초록색 희망으로 물들여
생명나눔주간… 장기 기증 문화 활성화 추진 위해

11일부터 17일까지 세종시 금강 위 교량인 한두리대교, 학나래교, 이응다리(금강보행교)에서 장기기증 상징인 초록빛 점등 행사를 진행한다.

세종시가 ‘생명나눔 주간’을 기념해 하는 것으로, 생명나눔 주간은 매년 9월 두 번째 주로 지정돼 있는 가운데, 장기 등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초록빛 점등 행사는 전국 각 지역의 대교 또는 명소에 장기기증 상징색인 초록색을 동시 점등하는 전국 단위 캠페인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해 기증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두리대교, 학나래교, 이응다리 등에서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야간에 일제히 초록빛이 점등, 장기기증 분위기를 연출된다.

이외에도 이 기간 중에는 참여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홍보자원을 활용한 초록리본 부착 행사와 기증희망등록 캠페인, 임직원 기념 촬영, 사회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장기 등 기증 희망 등록을 받고 있으며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인터넷(정부24,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누리집), 우편,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종시에서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시보건소와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도 기증 희망 등록을 접수하고 있다.

시는 시민 중 장기 등 기증자에 대해서는 은하수공원 화장장과 봉안당 사용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예우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장기기증은 자신을 희생해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한 타인을 살리는 숭고한 행동”이라며 “이번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장기기증으로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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